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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맛집&카페&음식

[강추!!] Stacy's Pita Chips 스테이시스 피타칩스 simply naked

by 피타칩스 2015. 10. 11.


시카고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퍼듀에서 친구가 공부를 하고 있어서

친구 볼 겸 여행도 할 겸 갔다온 건데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는 과자를!!!

발견한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바로 Stacy's Pita Chips!




(아래 사진이 제가 사온 거. 위에 사진은 예전 봉투디자인)




여러종류의 맛이 있는데,

믿어의심치 않아 simply naked 맛이 최강입니다. 

선물용으로도 이 맛만 사왔다죠.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한 입 먹고나서

 이거다!!!! 유레카!!

 외치면서 한 통을 그자리에서 다 비웠습니다.

다음 날엔 마트에 가서 한국으로 가져갈 피타칩스를 마구 사들였죠.




블로그에 과자 이야기를 올릴 줄 알았더라면

그리고 제 블로그명을 이 과자에서 딸 줄 알았더라면

미리미리 많이 찍어놓는 거였는데.. 

그럴줄 몰라서

남은 한봉지 가지고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밀가루 중독자에 과자홀릭인데요,

초코렛이나 견과류같이 뭔가 거치적거리는 게 붙어있는 과자보다 

정말 퓨어한 밀가루, 탄수화물이 느껴지는

 그런 과자를 좋아합니다.


 버터맛이 나는 과자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냥 퓨어하고 담백한 맛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근데 요고요고 담백해요.


미국 과자들은 너무 달고 짜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안 맛는 경향이 있는데,

simply naked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아요.

확신합니다.

오히려 살짝 싱거운데? 라고 할거에요.


Stacy's Pita Chips 시리즈 중에 다른 맛들은

좀 맛이 강하거나 조금 짤 수 있는데,

simply naked 만큼은 정말 나트륨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쯤에서 봉투 뒷면을 보도록 하죠.






좀 더 자세히..







아이비랑 참크래커, 닥터오 워터크래커,

에이스(?), 각종 외국 크래커 등등 안 먹어본

크래커가 거의 없는데요,

지금까지 먹어본 담백한 크래커류 중에 담백함 갑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소금간이 안되어있는건 아니구요,

한 스무개 집어먹다보면 목이 말라서 맥주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친구네 집에서 이 과자를 안주삼아 맥주한병 깠는데요,

전혀 부담되지도 않고, 바삭한 것이

안주로도 짱이었습니다

.

모양도 예뻐서 손님이나 친구들 왔을 때

간단한 딥소스랑 함께 접시에 내어놓으면 초간단

맥주안주 핑거푸드 완성이겠네요.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한테도 이 과자를 몇 개 선물해줬는데요,

한결같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미국 기념품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초콜렛 사오지 말고 이거 사오세요. 두번사오세요.


특히 한 친구의 반응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비나 참크래커같은 경우엔 과자가 침하고 엉켜서

입 안에서 뭉치는 현상이 좀 생기잖아요.

그런데 이건 그런 이물감이 적게 생겨서 느낌좋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공감되더군요.







스테이시스 피타칩스는 식감이 바삭합니다.

튀기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포테이토칩처럼 바삭한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건강하고 '재밌게' (초딩같지만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한거같네요..)

아그작아그작거리면서 씹힙니다.

그렇다고 입 천장이 헐 정도로 딱딱하진 않아요.

제가 입 천장이 약해서 딱딱한 과자는 잘 못 먹는데,

이건 적당히 씹는 즐거움을 주는

 딱 그 정도의 바삭함입니다. 딱딱 ㄴㄴ






사진 찍으면서 계속 먹었습니다 ㅋㅋ

모든 과자들이 공기반 과자반이긴 하지만

그래도 외국과자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과자들보다는 양심적입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이게 진짜 맛있기 때문이어요.

정말 두번 맛있어요.

강추합니다.



아, 가격은 마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시카고에 첫번째로 갔던 Payless라는 마트체인에선

 원플러스원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2개에 5달러 주고 샀죠.


 월마트에선 오히려 세일을 안 해서

 한 봉지에 3.75 달러 붙어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거기서도 그냥 샀습니다. ㅋㅋ 






친구들한테 선물 다 주고나니까 제가 먹을게 별로 없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찾아봤는데,

 일반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외직구만이 유일한 방법인데,

 제가 아는 유일한 해외구매대행 아이허브 에서는

 simply naked 맛이 품절ㅠ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품절된 상품을 다시 들여오는 것 같지는 않아서

 구매대행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대략..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직접 구매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그냥 소개하자면 아이허브에서 지금 품절되지 않고 판매중인 건

시나몬설탕맛, 파마산갈릭&허브,

토스티드 갈릭 베이글, 심플리 네이키드 베이글,

 이렇게 네가지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 굳이 고르자면..

 정말 굳이 고르자면 마지막

 Stacy's Bagel Chips, Simply naked 맛을 추천합니다.

 이 베이글칩스는 제가 못 먹어봤지만 

시나몬설탕맛이랑 파마산갈릭허브맛이 별로였거든요. 


그리고 가격은 어쩔수 없이 미국 현지보다 비싸네요.




아무튼, 스테이시스 피타칩스 짱입니다. 

기회되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감버튼은 제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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