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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책&영화 리뷰

[추천!] 엑셀 2013 더[THE] 쉽게 배우기 리뷰

by 피타칩스 2016. 9. 20.

엑셀을 잘하면 업무시간이 진짜 획기적으로 감소한다는 걸 전 왜 이렇게 늦게 깨달은 걸까요. 


아니, 사실 엑셀을 잘하면 정말 좋다는 걸 옛날부터 머리로는 알고있었지만 바쁘다, 귀찮다, 나중에 닥쳐서 하면 된다... 등등 이런저런 핑계를 댔었던거 같아요. 알고는 있었지만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데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만큼 의지는 없었던거죠.


그러다 정말 우연히 '피벗테이블'에 대한 무료 엑셀강의를 보게됐는데, 우와..... 우와....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난 진짜 그동안 멍청하게 엑셀을 썼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엑셀을 무시할게 아니라 이것도 사용법을 배워야하고 숙달되어야하는 유틸리티라는 걸 진짜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퇴근이 빨라질수도 있다는 것도.


그리고 얼마 전 주말, 시간을 내서 오프라인 서점에 들렀습니다. 인생 최초 엑셀 책을 사기 위해 고고.


근데 처음 사는 엑셀 책이다보니 그냥 살 수는 없었고, 이것저것 엑셀 코너에 있는 책은 다 펼쳐봤습니다. 뻥이 아니라, 저는 새로운 걸 처음 시작할 때 굉장히 신중한 편이고, 특별히 원하는 조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꼼꼼히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책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책이었습니다.

1) 엑셀 2013 버전을 다루는 2만 5천원 이하인 책.

2) 500페이지 이하 너무 두껍지 않은 책. 

3) 초급 40~50%, 중급 50~60% 정도의 비율을 가진 책. (백과사전식은 ㄴㄴ)

4) 단축키에 대한 소개가 알알이 들어있는 책.

5) 목차가 직관적인 책. (목차만을 보고도 원하는 기능을 찾아갈 수 있도록)

6) 엑셀만을 다룬 책. (엑셀 + 파워포인트 이런거 ㄴㄴ)


요즘 IT 책 치고 소스코드나 예제파일, 동영상 파일을 제공하지 않는 책은 없으니까 이런 건 특별히 원하는 조건에 끼지도못했습니다. 또, 올컬러인 책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올컬러 아닌 책이 없었습니다. ㅋㅋ



이름도 잘 기억 안 나지만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 엑셀 무슨무슨 바이블, 직장인을 위한 엑셀, ITQ 엑셀, 등등 정말 많은 책들을 봤는데요, 


가장 많이 팔린다는 엑셀 바이블 시리즈는 너무 두껍고 백과사전식에 비싸서 딱 봐도 제가 원하는 게 아니었고, 맨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회사 실무에 힘을 주는) 엑셀 2013' 하고 '엑셀 더 쉽게 배우기' 중에 뭘 살지였는데, 결국 엑셀 더 쉽게 배우기로 골랐습니다.


엑셀 2013
국내도서
저자 : 이형범
출판 : 정보문화사 2015.05.15
상세보기 ㅁㅇㄻㅇㄹ


엑셀 2013 더 쉽게 배우기
국내도서
저자 : 박혜정
출판 : 영진닷컴 2013.10.24
상세보기

        뭘로 살지 끝까지 고민했던 두책


회사 실무에 힘을 주는 엑셀은 상대적으로 얇고 여백이 많아서 내용이 적었던(특히 중급내용이 적었음) 반면, 셀 더 쉽게 배우기는 540페이지라서 조금 두껍다는 문제만 빼면 제가 원하는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책이었거든요. 


 


그리고 요샌 틈날 때마다 이 책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첨보는 기능들이랑 단축키에 형광펜 칠하면서 열심히 보고있어요. 진도가 아주 잘 나가고 있습니다. 굳굳!



공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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