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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국내여행&해외여행

미국 ESTA 비자 인터넷 발급받기, ESTA 비자발급 사기 조심!

by 피타칩스 2015. 10. 12.

편리해진 미국여행. ESTA 비자!


얼마 전에 미국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미국에 며칠만 여행가려고 해도 미국대사관에 가서 여행비자를 발급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ESTA 를 순식간에, 그것도 싸게 발급받았습니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인터넷 클릭 몇 번과 훨씬 적은 비용으로 미국여행허가를 받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죠. 



적어도 여행가는 사람들은 이제는 이렇게 줄을 안서도 된답니다!



ESTA는 비자가 아닙니다. 허가증입니다!


아마도 미국가는 비행기를 끊으신 분들은 항공권을 끊을 때 "ESTA 비자 소지" 여부에 체크를 했을건데요, 그것도 우리가 편의상 허가증이라는 말이 익숙치 않기 때문에 ESTA비자라고 흔히 부릅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ESTA는 전자여행허가제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의 줄인말입니다. 미국이 비자면제프로그램(VWP) 체결국의 국민들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비자심사를 하는 대신 약식으로 방문자를 인터넷을 심사하여 온라인상에서 여행승인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언제 발급받아야하나?


ESTA는 한국에 2009년 1월 12일부터 도입되었구요, 비자 없이 미국을 비행기나 배편으로 방문하시려면 전자여행허가제(ESTA) 승인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하는거라서 정말 출국 몇 시간 전에 해도 상관은 없는데요, ESTA는 카드결제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안전하게 발급받은 걸 확인하려면 적어도 출국 3일 전에는 발급받기를 추천합니다.




발급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2015년 10월 기준, 발급비용은 14달러입니다. 오직 14달러입니다. 발급자체비용이 10달러, 수수료가 4달러 해서 정확히 14달러를 미화로 지불해야합니다.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 등 외화결제가 되는 카드를 가지고 계셔야겠죠. Paypal 로도 지불할 수 있다는데, 저는 이 방법이 전혀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냥 간편한 신용카드 결제를 했습니다.




발급방법 (사기 및 바가지 주의!!!)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제 친구 중 한 명이 이상한 에이전시 사이트를 미국국토안보부 공식사이트인줄 착각하고, 거기서 87달러나 내고 ESTA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완전 바가지를 쓴거죠. 미국에서 꽤나 오래 산 친구라는게 함정. 허참.


아무튼 여러분은 바가지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안되니까 바가지 사이트를 걸러내 봅시다. 구글에 "ESTA 비자"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아마도 뜰텐데, 여기서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ESTA는 공식적으로 http://esta.cbp.dhs.gov (미국 국토안보부 공식 페이지)에서 발급해주는데요, 구글에서 이 사이트가 아니라 다른 사이트가 더 상위에 랭크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그림에서 네번째에 있는 링크가 공식적인 ESTA 발급사이트입니다.


맨 위에 url이 korean.seoul.usembassy.gov로 시작하는 사이트도 공식적인 미국대사관 사이트이긴 하지만, ESTA 발급 웹사이트가 아니라 미국대사관으로 링크되기때문에, 조금 불편합니다. 구글 랭크는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 주소가 esta로 시작해서 gov로 끝나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 친구가 87불 내고 ESTA를 만든 사이트는 바로 파란색 박스로 표시되어 있는 사이트입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이 바가지 사이트에서 신청서도 끝까지 한 번 작성해봤는데요, 이렇게 나오네요.





노란색 박스에 $ 87.00 보이시나요? 그리고 사기업을 이용한다는 말 보이시죠? 이런 말이 보이면 절대 결제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사실, 87달러를 냈을지라도 아예 돈을 훔쳐가는게 아니라 ESTA를 만들어주기는 하니까 사기라고까지 보기는 어렵지만, 굉장한 바가지죠. 원래 가격은 14달러니까요.





공식 사이트에서 ESTA 한글로 신청하기


2015년 현재 공식사이트는 아래와 같은 모습인데요, 영어가 편하시다면 바로 NEW APPLICATION 을 눌러 작성하시면 되겠지만, 굳이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이죠.




우측 상단에 Change Language 버튼을 눌러 한국어를 찾으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New Application 대신에 신규신청서 라는 버튼이 생성되고, 클릭해서 신청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면 신청서 쓰는 일은 간단하고,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무사히 진행하실 수 있을겁니다. 마약등의 문제 없고, 신청서 수수료 낼 14달러만 있다면 승인은 껌입니다.


다들 즐거운 미국여행 하실길 빕니다.



감버튼은 제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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